“재야고수 C언어 2 포인터 그리고 구조체” 머리말 일부
재야고수(在野高手)
울타리 밖에서 프로 이상의 실력을 갖춘 자라고 할 수 있겠다.
나는 아직 재야고수가 아니다. 직업이 백수라서 재야는 충족하지만, 고수의 기준은 미충족이다. 먼저 머리말 분량을 채우기 위해 내가 백수가 된 과정을 이야기하려 했으나 생략하겠다. 그리고 책 내용에 존댓말은 사용하지 않는다. 존댓말로 분량이 늘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, 간결하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. 독자를 하대하려는 뜻은 없다.
고수의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, 스스로 아직은 고수라고 느끼지 않는다. 겸손이 아니라 난 정말 고수가 아니다. 스스로 나를 고수라고 할 수 있는 기준은 박사 졸업, 기술사 취득일까? 어쩌면 그 이상일까?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.
초고수라는 단어가 있다. 초고수는 고수를 뛰어넘는 고수다. 그래 결국 나는 초고수가 되고 싶은 것이다. 왜 초고수가 되고 싶은 거지? 사람들은 재미있는 영화를 N차 관람하기도 한다. 재미있는 게임은 끝판을 깨고 나서도 또 한다. 그렇다. 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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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에 제작한 위 로고의 저작자는 재야고수